나는 이번 5월 6일경 한화비전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S/W 직군의 S/W Application 개발 직군에 지원을 했었는데, 오픈 채팅방을 보아 아마 다른 직군들도 코테 문제는 모두 동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5문제 2시간으로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이 되었다.
대략적으로 오픈채팅방을 참고해보았을 때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 기준 3~4 정도로 의견이 모이는 듯했다. 그리고 나도 이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에 대부분 1솔~2솔 정도로 푼 인원이 많아보였다. 나는 처음 시험을 보았을 당시에는 이거 잘하면 1솔합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투표된 것을 보니 1.5솔 정도는 되어야 합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추측일뿐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이 톡방 사람들만 조금 풀었을 가능성도 있고 투표 안한 인원도 많으니 커트라인은 더 높을 수도..
한화 비전 코딩테스트는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었는데, C++ 코테 응시 가산점과 C++ 문제 풀이 언어 선택 한개 필수 조건이 있던것!
나는 원래 C++을 사용하던 개발자였다가 코테와 AI 때문에 파이썬으로 언어를 바꿨던 사람 입장으로써 C++로 언어를 응시하면 가산점을 준다는 조건에 C++로 억지로 문제를 풀려다가 실수를 했었다.
아무리 예전에 C++을 사용했던 사람일지라도 거의 몇년 동안 안쓰다가 갑자기 하려니 실력이 많이 부족했고, 이에 구현 속도도 매우 느렸었다.
그러나 가산점을 생각하여 다급하게 C++ 가산점이 있다는 조건이 공지된 날 부터 ( 화요일~ 토요일 코테 전까지) 벼락치기로 C++을 이용해 코테 연습을 시작하였고 이번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C++로 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 점이 이번 시험을 제 실력만큼 발휘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1번 문제를 억지로 C++로 풀려하다가 30분 가까이 시간을 소모했는데, 결국 풀지를 못해서 파이썬으로 언어를 바꾸어서 다시 풀었다. 이때문에 1번 문제만 해도 거의 1시간이 소요 되어버렸다. 5문제를 2시간에 풀어야하는데, 1시간을 1문제에 고집부리다가 쏟아 버린것..!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어려워하는 분야의 문제인 경우 빠르게 넘어가서 최대한 풀수 있는 문제를 찾자는 주의였고 내가 파이썬을 통한 코테 준비를 열심히 해온것도 있기에 구현이 빨랐던 덕분에 뒷 부분인 4,5 번 문제에서 파이썬으로 문제 풀이에 성공했다. 4번의 경우 한 문제 C++ 문제 풀이 필수 조건을 생각하여 파이썬을 C++로 변환해서 풀이를 재 구성해 제출하였다.
자세한 코테 문제 내용은 규정상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지만 문제를 풀며 받았던 대략적인 느낌으로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전체적으로 모든 문제들이 위장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문제를 처음 읽었을땐 어 쉽겠는데? 했는데 막상 풀면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어려웠던? 딱 쉬운척 하는 어려운 문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단순 구현 문제인 줄 알고 구현으로 들어갔으나, 실상 코드를 짜다 보니 세부 알고리즘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처음 문제 읽었을때 C++로 쉽게 풀겠다~ 했는데 조건이 은근 까다로워서 파이썬으로 바꾸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나 스스로의 C++실력도 부족한 탓이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고 파이썬으로 풀었을 때도 자꾸 막히는 부분이 있었던 것을 보면 문제 대비 내 실력 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전략적 실패로 인해 내가 마지막 4,5 번 문제를 풀때 진짜 다급히 풀어서 코드도 디게 난잡하고 특히나 마지막 5번 문제는 제출하기를 누를때 3초인가 남아있었는데 살짝 개인적 인터넷 이슈가 생겼던 지라 솔직히 제대로 제출된지 모르겠다.
게임할때 인터넷 때문에 애먹었던적은 있는데,
이런 중요한 순간은 처음 겪었던 일이라.. 인터넷을 바꿀까 진지하게 생각중.
코테 끝났을 당시 인터넷 연결 이슈로인해 제출 답안도 확인 못했기에 불안하긴한데.. 그래도 2솔이라고 생각해도 나름 면접까지 갈수 있지 않을까? 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자한다.
진짜 너무 열심히 준비했던, 엉청 기대하는 회사인지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결과가 언제 나오려나...
일단 코테의 합격 여부를 떠나, PT면접부터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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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코테 결과 -> 합격
뭔가 합격 되었으리라 믿고는 싶은데 제출 오류가 떴을까봐 계속 불안한 감정이 떨쳐지지 않았었다.
정말 다행인건 마지막 문제가 제출이 된것인지 합격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코테가 많이 어려웠기 때문인지 카톡방을 보니 0 솔 합격도 생각보다 많았다. 서류를 많이 본 듯 싶다.
라인 코테를 2번 통과했었지만 필기테스트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면접이 아예 처음이라 봐도 무방하다.
진짜 너무 긴장되는데.. 걱정이다.
면접 날짜는 다음주 월요일...
다음주 월요일~ 금요일 사이라고 공지해주셨는데, 아예 맨 처음인 월요일 오전에 걸려버렸다.. ㅠㅠ
조금 아쉽긴하지만 오히려 빠르게 봐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한다.
진짜 열심히 준비하여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원하는대로 후회없이 다 이야기하고 왔으면 정말 좋겠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긴장하는 경향이있는데, 긴장조차 안할정도로 빡세게 준비를 해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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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면접 합격, 최종 면접 탈락 ㅠㅠㅠ
살짝 마음의 상심이 컸지만 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좀 더 노력해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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