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너무나 되고 싶었던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 2024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대학생과 현직 개발자를 대상으로 머신러닝 온라인 교육, 실습을 통해 준비된 머신러닝 인재를 국내 IT회사들에 이어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rsvp.withgoogle.com
자세한 내용은 위에 기재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2024. 6. 28(금) ~ 2024. 10. 4(금) 기간동안
머신러닝 개발자로 취업 하기위한 학습을 진행하는 부트첼린지 프로그램입니다.
너무나 합류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기에 거의 일주일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 문제푸는데 4일 자소서 1일 정도 쓴 거같습니다. 혹여나 틀렸을까봐.. )
그래서 합격 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블로그에 후기글을 작성하고 싶었지만,
합격 메일안에 "외부에 이야기하지마세요." 라고 떡하니 적혀있어서 참았다가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며칠이 지난 오늘이 되어서야 글을 씁니다.
지원서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 지원서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인적 사항
2. 프로그래밍 레벨 테스트
3. 자소서
1. 인적 사항
인적 사항은 말 그대로 학교는 어디 나왔고.. 성별은 뭐고.. 인적 사항을 적는 파트입니다.
있는 그대로 적으면 되는 그런 파트.
학교가 별로라던지 학과가 연관 없어서 실력이 부족하다던지 그런 것은 신경쓰지말고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고싶다면 적극적으로 용기를 내길바랍니다. 과거 다른 부캠 합격자 후기들도 그렇고, 부캠 여러 인원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비전공자도 좀 있었습니다.
인적사항은 진짜 그냥 필수적 조사에 불과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람 위주로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프로그래밍 레벨 테스트
구글 머신러닝 지원서에는 프로그래밍 레벨 테스트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언어는 파이썬, 문제 형식은 객관식으로 총 10 문제가 나왔습니다.
2021년도 2기 수료생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을 때, 레벨 테스트 점수가 많이 중요한 것 같았다고 아마 모든 문제를 맞춘사람 기준으로 자소서 필터링을 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럴만 하다고 생각한 것이, 해당 테스트는 오프라인으로 검색하며 풀 수 있는 환경이라 디폴트로 다 만점이겠거니
바짝 긴장하고 풀었던 문제도 몇번이고 확인해보고 제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최종 합격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열렸습니다.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보통 또는 조금 어렵다 에 투표한 반면,
실제 2천명 넘는 지원자 가운데
[ 88점 만점 ]
80 점 이상 ↑ : 2명
70점 이상 ↑ : 11명
전체 평균 25점
이였다고 합니다.
의외로 이번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인지, 아니면 2기 수료생이 말씀해주신 게 공식적인? 내용은 아니였던 것인지
합격자들의 코딩 문제 체감 난이도랑 별개로 실제 점수 평균값은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당연히 나는 파이썬을 주 언어로 사용했고 검토도 많이 해봐서 점수가 높지 않을까 싶었는데 80점 이상이 두명밖에 안되는것을 보면 생각보다 내 점수가 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출한 지원서는 내 메일로 다시 와서 저장이 되기 때문에 한번 예전 문제를보고 무엇이 틀린건지 복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역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ㅎㅎ
다음 기수 지원자들은 지원 기간동안 모두 꼼꼼히 공부해서 체크하고 제출하길 바랍니다..!
3. 자소서
어떤 지원서든 자소서가 있듯,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도 자소서 파트가 있었습니다.
2기 수료 인원이 말하길 실력 자체보다는 얼마나 열정적으로 성의있게 썼는지를 주로 보았다고 합니다.
몇 글자 이하는 모두 컷했다 라는 이전 기수 후기도 인터넷에서 보았기에,
글자수 신경쓰지말고 최대한 내 열정을 녹여내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크게 다음에 집중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1. 인공지능 개발자로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 ( 교육이 목적이면 안됨. 취업이 목적 )
2.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하겠다는 의지. ( 중도 포기안할거임! 좋은 아웃풋이 될거임! 같은 느낌 )
=> 난 실력이 부족할테니 다른 요소로 나를 뽑고싶게 하자!
가 제 생각이였습니다.
구글 머신러닝 자소서도 회사 이력서 자소서랑 비슷한 두괄식 구성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질문 답은 ★ 입니다.
사례로는 ☆
고로 ☆경험을 통해 얻은 ★를 활용하여 구글 머신러닝 부캠에 ■ 로 기여하겠습니다.
질문 항목
1. 프로그래머로서 본인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했던 경험 혹은 성과
예전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문제 해결했던 경험을 적었습니다. 코딩 실력보단 제 소통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2. 코딩/프로그래밍 관련 경진대회 참가 경험과 성과
코딩 대회 참가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코딩과 최대한 관련된 활동을 적어냈습니다. 모르는것이라도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도전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3.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이유
음 이건 진짜 날 것 그대로 작성한것 같습니다. 내가 왜 인공지능에 매력을 느끼는지. 왜 인공지능을 하고싶었는지. 왜 구글 머신러닝 캠프에 합류하고싶은지.. 왜 구글 부캠이 매력적이라 느끼는지..
이 항목은 자소서 두괄식 구조 신경안쓰고 드는 생각 그대로 작성해 나갔습니다.
4. 성정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나 관련한 좋은 습관
제 도전의식과 소통력에 대한 장점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쓰고싶은 내용은 모두 작성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장황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열정적으로 오히려 좋게 봐주셨던것 같습니다.
( 다른 후기에선 2000자도 넘게 썼다는 후기를.... 보았... )
[2023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 4기] 후기 1
블로그의 첫 글로 2023년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었던 제 4기 구글머신러닝 부트캠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부트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모각글(모여서 각자 글쓰기)'라는
howve-yoobin.tistory.com
이번 기수도 전 기수랑 비슷하게 5:1 정도의 경쟁률 이였다고 합니다.
저번 기수부터 500명으로 뽑는 인원이 2배이상으로 늘어난 덕을 많이 보았다 생각합니다.
떨어지면 어쩌나 많이 걱정했는데 정말 운이좋아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두도 최종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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